존경하고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허인환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맑고 화창한 봄날이지만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는 코로나19로 불편함을 이겨내고 계시는 구민 여러분과 경제위기 앞에서 삶터와 일터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자영업자, 소상공인 한 분, 한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코로나 대응의 최일선에서 섰던 의료인과 방역팀,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부터 13일간 열리는 임시회의에서는 추경예산안과 조례안 그리고 동의안과 의견청취건 등 15건의 안건 처리와 제물포고등학교 이전 반대 결의안 등이 있습니다.
우리 동구의회는 육만오천여 동구 주민과 학부모·학생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제물포고등학교 이전 반대 입장을 인천광역시 교육청에 강력하게 전달하였으며, 결의안도 발의했습니다.
더 이상 신도시의 과밀학습 문제가 원도심 주민과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 침해와 교육 공동화, 교육 불평등의 피해로 대체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과 공직자 여러분, 이번 임시회는 구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다수의 안건들을 처리하게 됩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구민의 복지 증진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러 사안들을 철저하고 꼼꼼하게 점검해 주시기 바라며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의원님들의 의견이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열린 자세로 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염병과 지역경제 침체라는 어려운 위기를 함께 이겨내고 봄날의 일상을 다시 찾기 위해 우리 모두 자신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함께해 나가자는 당부의 말씀을 드리면서 구민 여러분과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