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동구의회 부의장 박영우입니다.
먼저 이 자리에 바쁘신 데도 불구하고 깊은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하신 언론사와 지역 구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항상 열정과 애정으로 새로운 원동력으로 침체된 동구를 변화의 도시로 꿈꾸는 이흥수 청장님과 600여 공직자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상생과 협력으로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동행하고 계시는 동료 의원님들께도 감사를 드리며 본 의원은 구 명칭변경에 대한 의회의 의견청취가 지연되면서 불필요한 갈등이 지속되는 것에 명칭변경을 제안했던 당사자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낍니다.
또한 이 문제를 둘러싼 논란으로 지역 사회가 분열한다면 반목과 갈등은 없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구의회가 이 문제를 조속히 마무리해 갈등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최악의 경우 주민투표로 갈 수밖에 없으며 4억 원이라는 막대한 혈세낭비는 물론 주민들 간의 갈등이, 반목이 고착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구민을 대변하는 구의원으로서 그리고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구 명칭변경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실 것을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당리당략을 내려놓고 우리 구민들의 이익과 지역의 백년대계를 생각해 적극적으로 당부드립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본 의원이 지난 2월 23일 개의된 제2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보류중인 구 명칭변경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을 재상정하기 위해 의사일정 변경동의안을 제안설명 드렸습니다.
당시 본회의 안건을 추가하지 않는 대신에 이후 재상정하기로 결정되었던 바 본 의원은 오늘 개의되는 제2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안건을 재상정하기 위해 안건 추가 의사일정 변경동의안을 제안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의사일정 변경동의안의 제안이유 및 주요내용은 지난 제220회 임시회 제안설명으로 갈음드리고 본 의원이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지역의 최대 현안인 명칭변경에 우리 의회가 계속해서 침묵으로 일관할 수 없으며 의회의 의견청취 지연으로 인해 불필요한 논쟁이 더 이상 지속돼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 본회의에서는 명칭변경 찬반 여부를 떠나 의원들 간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명칭변경에 대한 의회의 의견을 반드시 제시하고 마무리 지어야 합니다.
의회가 명칭변경에 대한 입장을 거부하는 것은 주민으로부터 부여받은 대의 기능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의원님들께서는 과거보다 동구의 미래를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명칭변경에 대한 의견청취에 적극 나서주시고 안건이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요청드리면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