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 주신 이흥수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어느덧 녹음이 짙어지고 더위가 시작되는 6월 제1차 정례회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2017년 상반기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과 사드배치 문제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국민 모두에게 안타까운 시기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광화문 촛불집회는 우리 국민의 분노와 열망을 표출하여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을 이끌어 냈습니다.
대통령 탄핵은 우리 민족의 고통스러운 역사로 기록될 것이지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리고 제19대 대통령 취임 이후 일련의 모습을 볼 때 과거의 관행과 권위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신선한 노력들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류에 발맞추어 우리 지방정부에서도 변화와 계획의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오늘부터 21일 간의 일정으로 개회되는 이번 제1차 정례회에서는 2016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 2017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심사 등의 안건 처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결산 승인안 심사는 재정 자립도가 낮은 우리 구 재정을 감안하여 예산집행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여 내년도 예산편성 시 지표가 될 수 있도록 심사에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번 정례회가 끝나면 제7대 의회는 앞으로 1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살기 좋은 동구를 만들기 위해 소통하는 의회, 발로 뛰는 의회, 주민들께 한걸음 더 다가서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함께 합시다.
마지막으로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순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되새기며 국가유공자 유족 분들께 소홀함이 없는 뜻 깊은 달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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