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허인환 구청장님의 지방자치행정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나 선거구 미래통합당 박영우 의원입니다.
구민 행복을 위해 불철주야 수고하시는 허인환 청장님을 비롯한 육백여 공무원 여러분, 늘 동구의 변화와 발전에 고민하고 계시는 송광식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님, 오늘 저에게 자유발언의 기회의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불편함을 감소하고 계시는 구민 여러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을 방지하고자 묵묵히 방역에 힘쓰고 계시는 관계공직자분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노고의 감사를 드립니다.
늘 지역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언론사 기자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광풍이 불어온 지도 오여 개월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이 점점 지역 확산으로 불안한 삶과 불투명한 미래가 되었습니다.
생각지도 못 한 일들이 주변에서 발생되는 순간들입니다.
저는 우려와 절박함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어제 지방언론 신문에 ‘코로나 전담공무원 골병든다.’는 기사 뉴스를 보고 답답한 마음이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인천공무원이 살인적인 업무 강도에 시달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1개월 평균 100시간 이상의 초과 근무를 하고 있으며 특히 재난 상황에 대응해야 한다는 점에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의료진, 공무원 등 대응 참여자들 역시 본인 및 가족이 감염에 노출될 위험성과 지역사회에서 배제당하는 경험을 하는 등 마음의 건강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상황은 구민에게 꼭 필요한 일이며 시급하고 당면한 문제, 미래를 위한 전략이 있어야 한다고 사료됩니다.
최근 생활환경 및 기후변화로 인해서 예측 불가능한 감염병 이외에도 만성질환 등 새로운 영역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창궐 및 유행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으며 정부와 보건당국에 적극적인 대응으로 국가적으로는 K-방역이라는 국가 위상을 높이고 있었고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등 잠시 진정 국면이었으나 수도권은 급속도로 확산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방에서는 산발적으로 발생되고 있으나 공공 보건 전문가분들은 제2의 확산 우려가 하절기 대위험을 예측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2002년에서 2003년 사스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2015년 메르스 중동호흡기증후군, 2016년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수두증, 2019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감염증 등 신종 및 해외유입 감염병의 증가와 확산에 따라 구민의 건강을 위해하는 위험 요소로 대두되고 있는 추세이며 새로운 감염병의 출현이 점점 빨라지고 있는 실정인 것 같습니다.
인천은 지리적 접근성으로 공항과 항만이 있어 신종 및 해외 유입 감염병 유입의 관문이며 동구 또한 인접해 있어 예외일 수 없으며 인천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 환자가 다수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감염병 격리시설 인천의료원이 동구 관내에 소재하고 있어 관심과 주의가 요구되고 있으므로 이에 따른 방역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앙정부,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방역체계 대비·대응을 위한 정부 주도하에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 등의 조직개편 및 인력 확충을 하는 등 얼마 전 국회 토론회에서는 조직개편과 관련하여 보건소도 중앙이 직할해야 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인천광역시 또한 이에 발맞추어 1개 팀의 신설 및 인력 확보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격무를 들어주고 격려하여 생활 속 거리두기에 한층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 동구에서도 신종 및 해외 유입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 및 확산방지 등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시 역학조사 간에 지휘 감독이 아닌 동구 자체적 판단으로 감염병 관리 및 대응에 총력을 기울 수 있는 전담인력 충원과 조직개편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감염병은 예측하고 발생하는 질병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 속 깊이 잔존하고 있어 언제 어느 시기에 발병할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은 존재입니다.
이에 구민 건강에 위해가 되는 감염병의 발생과 유행을 방지하고 선제적인 방역활동과 표본 감시 등으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필요한 전문인력 확충과 조직을 증대하여 구민 감염병 관리를 위한 부서 조직개편, 보건행정직을 보건의료직군 전문직으로 검토가 필요하며 능동적인 대처에 전문직이 필요한 시대적 요망이며 앞으로 예측 불가능한 감염병의 예방관리와 구민 건강증진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고 가장 바람직한 개편과 방안을 고민하여 주실 것을 바랍니다.
8대 전반기를 되돌아보면 아쉬움도 많습니다.
남은 하반기 의회와 집행부는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지향점을 두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늘 주민들은 지켜보고 있습니다.
끝으로 오랫동안 공직을 마무리하고 가시는 조정준 국장님, 오영남 교통과장님, 의회 정덕규 과장님께서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