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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동인천역 북광장 늦어질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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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경인일보 2007. 2. 21(수) | 작성일 | 2007-02-21 | 조회수 | 2936 | ||
첨부파일 | |||||||
경인일보 2007. 2. 21(수)
경인전철 동인천역 북광장 조성사업이 중앙시장 상인 등 주민들의 반발로 다소 지연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오는 2009년 하반기까지 동구 송현동 100 일원 4천528평(1만4천971㎡)에 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상에는 버스·택시 환승장, 휴식공간, 다목적 광장 등을 조성하고 지하는 주차장(100여 면)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50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시민이 편리하게 경인전철을 이용하고, 역사 주변 상권을 활성화시키겠다는 게 이 사업의 조성 목적. 그러나 주민들의 반발로 현장·보상물건 조사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추진일정상 내달까지는 현장·보상물건 조사를 마쳐야 한다. 주민들의 요구사항은 ▲송도국제도시나 청라지구 분양권 제공 ▲상가 분양권 제공 ▲양도세 면제 ▲공시지가 상향 등. 시는 지난달 동구청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송림초교 주변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의 아파트 분양권을 주겠다고 제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관련법에 따라 인근지역에 이주대책을 수립하고 있다'며 '시가 공급하는 상가가 없어 상가 입주권은 줄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 '양도세 면제와 공시지가 상향 등은 지방자치단체가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동인천북광장대책위원회'는 20일 오전 시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주대책 수립 등을 요구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역전 '노른자위' 땅에서 쫓겨나 주거환경개선지구 아파트로 갈 사람이 어디 있냐'며 '사업 지연에 따른 세 부담도 시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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