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사혁신운영계획 수립

중부일보 2006. 10. 25(수)

  인천시가 인사시스템을 능력과 성과 중심으로 바꾼다.

인천시는 공무원들의 의식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혁신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성과관리 평가시스템을 구축해 개인별·부서별 업무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별 성과우수자에 대해서는 특별승진·승급 등 인센티브를, 무소신, 무책임, 무사안일 등 업무를 소홀히 한 공직자는 인사상 불이익을 줄 계획이다.

또 위해 종전 ‘과’ 단위의 전보 인사를 실·국 단위로 확대하는 한편 함께 일할 직원을 선발하는 희망보직제를 실시, 실·국장의 권한 및 책임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통합인사운영체계를 구축해 군·구 직원들이 인사상 불이익이 없도록 하고 유사 및 중복 기능 부서는 통·폐합해 업무처리 지연 등 낭비요인을 없앨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일하는 분위기로 바꾸자는 것이 이번 혁신방안의 근본 취지”라며 “내년 4월경 구축될 평가시스템을 바탕으로 6월까지 시범운영을 한 뒤 연말 평가를 진행, 2008년 상반기 정기인사부터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준기자/2me@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