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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제2외곽순환도로 난관 봉착 인천 동구 주민 ‘지반붕괴’등 노선 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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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서울일보 2007년02월08일(금) | 작성일 | 2007-02-09 | 조회수 | 29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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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외곽순환도로 난관 봉착
인천 동구 주민 ‘지반붕괴’등 노선 변경 주장
서울일보 2007년 02월 08일 [금] 제2외곽순환도로 동구 구간 쌍굴터널~동국제강 고가교 공사와 관련 인천 동구 송현동과 화수동 일대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동구 전 구간이 전례에도 없는 지하터널 구상계획으로 주거지의 안전을 침해할 수 있다는 이유로 송현1·2동과 화수 1·2동 주민들은 제2외곽순환도로 동구 구간에 대한 노선변경을 주장하고 있다.
현재 동구의 전 지역 지반이 갯벌로 이뤄져 있어 대형트럭들의 통행에도 주거지가 흔들리고, 상가와 주택들이 기울어질 정도로 침하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아파트, 주택, 상가 밑을 통과하는 지하터널 공사는 지반붕괴까지 가져올 수 있다고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다.
당초 제안대로 중봉로~만석부두~청라지구로 계획을 변경, 동구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해달라는 입장이다.
동구의회는 주민들의 민원과 관련, 외부전문가들을 초청해 공청회를 열기로 하는 등 주민들이 제기한 문제점을 검토해보고, 과연 합리적인 근거에 의해 사업계획이 이뤄진 것인지 타당성을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오는 2월26일 사업 공람기간이 끝나는 시점을 목표로 동구의회는 21일쯤 시공자 금호건설, 동서엔지니어링, 환경영향평가에 관계된 전문가 및 시 관계자 등 공청회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민원으로 중단됐다가 재개되는 송현동 쌍굴터널~동국제강 고가교 공사도 해당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
시 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송현교차로 쪽의 터널 70m를 더 연장하고 동국제강 정문까지 482m의 고가교를 설치하는 등 공사비 360억 원을 투입, 2009년 8월 준공하게 된다.
이에 대해 누리아파트 주민들은 공사 시작과 동시에 집회를 열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나타내고 있고, 이미 도로 건설이 계획됐던 지역에 아파트 허가를 내준 것은 시의 행정착오라며, 주민들의 이주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송현아파트 주민들도 고가교가 지나가는 일부 동과 상가에 조망권 침해가 우려되는 만큼 피해최소화를 위해 나설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주민 이모(35·여)씨는 20여 년 동안 동국제강과 현대제철의 소음과 먼지에 시달리고 있는데, 고가교까지 설치되면 주거환경이 더욱 열악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한편 이한만 동구의회 의장은 “주민들의 민원을 나 몰라라 할 수 없는 만큼 의원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청회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준비하고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순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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