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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철재부두 준공 11년만에 첫 결실 북항건설사업 추진현황 점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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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인천신문 2006. 11. 10(금) | 작성일 | 2006-11-10 | 조회수 | 29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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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재부두 준공 11년만에 첫 결실
북항건설사업 추진현황 점검 인천신문 2006. 11. 10(금) 동국제강 철재부두가 9일 준공되면서 무려 11년만에 인천 북항건설사업의 첫 결실이 맺어졌다. 내항과 남항에 이어 제3의 부두시대가 활짝 열린 것이다. 북항은 매년 ‘전국 최고’라는 오명을 써왔던 내항의 고질적인 체선·체화를 해소하고 잦은 민원의 대상이 돼온 원목, 사료부원료 등 내항 공해유발성 원자재화물의 전이처리를 위해 지난 1995년 4월17일 항만기본계획이 고시됐다. 그러나 1998년 전국을 강타한 IMF 여파로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되면서 사업은 진척을 보지 못한 채 원점을 맴돌았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뜨거운 감자’로 전락한 것이다. 2000년대 들어 정부가 일부 재정투자를 하고 IMF터널을 벗어난 몇 몇 대기업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북항건설사업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내부사정 등으로 중도에 일부 사업자가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으나 오는 2011년까지 모두 17선석을 건설한다는 계획이 확정된 뒤 2003년부터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정부 2선석, 민간 15선석규모인 북항건설사업에는 모두 9천1백65억원(정부 4천8백67억원, 민자 4천2백9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2011년 모든 부두건설이 마무리되면 연간 1천7백만t의 화물처리능력을 갖추게 된다. 10월말 현재 공정률은 56%를 보이고 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건설사무소 홍순엽 항만개발과장은 “북항이 가동되면 내항주변 도심환경 및 교통난이 대폭 개선되고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에도 많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시 외곽에 있으면서 넓은 배후지를 갖추고 있는 등 부두로서의 입지여건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북항건설사업 추진현황을 부두별로 점검해본다. ▲목재부두 내항에서 처리되는 원자재인 원목을 목재가공단지가 조성돼 있는 북항에서 직접 처리하기 위한 전용시설로 정부가 4백68억원을 들여 만들고 있다. 2만t급 2선석규모로 2002년 12월31일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2003년 6월10일 착공됐으며 2007년 6월9일 완공 예정이다. 현재 78.5%의 진척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연간 2백50만t의 화물을 처리하게 된다. 내항에서부터의 운송과정이 사라져 운반물류비 절감에 따른 대외경쟁력 확보에 큰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다목적부두(동부인천항만) 5만t급 3선석으로 민간자본 1천3백25억원, 정부 재정지원 5백71억원 등 총 1천8백96억원이 투입된다. 근거리에서의 원활한 원료수급으로 산업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한 시설로 산화물과 목재, 잡화를 주로 취급한다. 연간 하역능력은 3백80만t. 2003년 2월18일 실시협약이 체결됐으며 같은 해 8월20일 1단계, 2004년 6월7일 2단계 공사가 각각 착공됐다. 2008년 2월12일 완공 예정으로 현재 75.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일정에 차질은 없을 전망이다. 부두시설은 준공 후 바로 국가에 귀속되고 부두운영주체는 운영개시일로부터 향후 50년간 무상사용권을 갖는다. ▲철재부두(동국제강) 9일 준공됨으로써 북항시대의 막을 열었다. 민간투자사업계획서 제출(1997년 8월18일), 실시협약 체결(2001년 8월21일), 실시계획 승인(2002년 7월8일)을 거쳐 2003년 3월10일 착공한 뒤 3년8개월만에 완공됐다.5만t급 1선석으로 연간 1백20만t의 자가 철재화물만 전용 처리한다. 부두시설은 준공 후 국가에 귀속되는 대신 업체는 운영개시일로부터 50년강 무상사용권을 갖는다. 민간자본 2백93억원, 정부재정지원금 1백25억원 등 4백18억원이 들어갔다. 그 동안 내항 8부두에서 원자재를 실어날라야 했으나 공장 바로 앞에 부두가 들어서 운반에 따른 환경피해와 교통체증 해소 및 물류비용절감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 ▲철재부두(현대제철) 5만t급 2선석규모로 현재 85.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준공예정일은 2007년 1월2일이다. 동국제강 부두에 이어 북항에서 두 번째로 가동에 들어간다. 현대제철이 6백40억원, 정부가 2백10억원을 각각 부담해 건설 중이며 연간 2백30만t의 화물처리능력을 갖추고 있다. 동국제강 부두와 마찬가지로 2003년 3월10일 착공됐으며 부두시설은 준공 후 국가에 귀속되고 운영개시일로부터 50년간의 무상사용권이 주어진다. 2001년 8월21일 실시협약 체결에 이어 2002년 7월8일 실시계획 승인이 났다. 현대제철 및 동국제강 철재부두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내년 초부터는 고철더미를 가득 싣고 시내 한 복판을 운행하는 차량의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다. 현재 이들 차량은 하루 평균 350대가 오가며 도심공해유발, 도로파손, 교통사고 등의 주범으로 지목돼왔다. ▲일반부두(인천북항부두운영) 2005년 9월29일 실시계획 승인이 난 뒤 11월15일 공사에 들어갔다. 민간자본 8백32억원, 재정지원 3백7억원을 합쳐 모두 1천1백39억원이 투입됐으며 2만t급 3선석이 건설 중이다. 오는 2009년 5월 준공되면 연간 2백58만t의 산화물과 잡화를 처리한다. 공정률은 35%. 부두시설은 준공 후 국가에 귀속되고 운영주체는 운영개시일로부터 50년간 무상사용권을 갖는다. 원활한 수출입물동량의 처리로 국제경쟁력 강화 및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목재 및 잡화부두(한진중공업)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경인지역 잡화물동량의 원활한 처리를 위한 시설확충 차원에서 추진됐다. 부두시설은 준공 후 국가에 귀속되고 사용과정에서 투자비를 보전받는 비관리청 항만공사 방식으로 건설 중이며 2004년 5월24일 착공됐다. 완공예정일은 오는 2010년 5월23일이다. 5만t급 2선석규모로 연간 1백81만t의 목재와 잡화를 처리한다. 총 사업비는 1천16억원. ▲잡화부두(유진자원) 406억원을 들여 2만t급 1선석을 건설 중이다. 연간 화물하역능력은 61만t으로 한진부두와 마찬가지로 늘어나는 경인지역 잡화물동량의 효율적인 처리기능을 맡는다. 2005년 2월25일 공사가 시작됐으며 부두시설은 준공 후 국가에 귀속되고 투자비를 보전받는 비관리청 항만공사 방식으로 건설된다. 내년 8월24일 완공된다. ▲잡화부두(롯데) 2만t급 2선석규모로 지난 6월28일 공사가 착공됐다. 사업비는 총 7백82억원이 투입되며 2009년 10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연간 1백34만t의 하역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한진, 유진자원 부두와 같은 조건인 비관리청 항만공사방식으로 추진된다. ▲잡화부두(삼표) 북항의 막내둥이다. 마지막 17번째로 건설되는 시설로 지난 1일 실시설계 승인이 났다. 내년 1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기간은 30개월이다. 2만t급 1선석이 건설되며 사업비는 3백13억원이다. 연간 66만t의 하역능력을 갖춘 부두시설은 국가에 귀속되고 사업비는 부두사용과정에서 보전받는다. 동부인천항만과 인천북항부두운영, 한진중공업, 유진자원, 롯데 부두와 함께 삼표부두가 건설되면 잡화부두가 모두 12선석이나 돼 그 동안 내항에서 처리돼온 이들 화물의 대거 전이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인수기자 yis@i-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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