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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의정일기] 원도심 살리는 인천도시철도망 기대
작성자 인천일보 작성일 2016-11-24 조회수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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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옥 인천 동구의회 의장

인천이 인구 300만명 시대를 맞았다. 이대로 간다면 2040년 이전에 부산과 그 위치가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일 만큼 지금 인천은 경제·사회·건설 등 다방면에서 전국에서 가장 빠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외형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문화·예술이나 교통여건 등에서는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많이 있다.

특히 교통은 그 도시의 성장과 발전에 절대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것임에도 우리 인천은 그동안 인천경제자유구역(송도·영종·청라)만을 중심으로 하는 편향적인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거나 계획하고 있다.
얼마전 인천시에서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에 승인요청을 했다고 한다. 동구에서 태어났고 동구에서 현재도 사는 원도심 개발에 관심이 많은 필자로서는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도시철도망에 관심을 많이 가질 수밖에 없다. 평소에도 인천처럼 큰 대도시에서는 서울 지하철 2호선처럼 '서클라인 철도(순환선)'가 있어야 도시 곳곳이 서로 연계되고 교류되는, 그래서 사방팔방으로 도시가 발전하는 시너지 효과를 낳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인천시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보고는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 계획에는 공사하기 편해서 그런 건지, 기존 인천지하철 1·2호선을 연장하는 노선들을 대부분 대상노선(우선 노선)으로 계획하였고, 인천을 순환하는 '대순환선'은 후보노선(후순위 노선)으로 미뤄 놓았다. 인천의 원도심을 발전시키고 신·구도심이 다함께 상생할 수 있는 '대순환선'이 우선순위 대상노선에서 제외됨으로써 지역과 지역이 연결되지 못하고, 원도심의 재발전 기회가 없어지는 현재 인천의 도시 형태가 계속 유지될까봐 두렵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

원도심을 더욱 배려하지 않는 것은 '대순환선' 중 남부순환선(인천대공원∼테크노파크∼인하대역∼2호선 시민공원)을 대상노선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남부순환선은 남동구와 연수구(송도신도시), 그리고 용현·학익지구까지만 연결하는 노선으로 원도심인 남구와 중구, 그리고 동구 등은 철저히 배제하고 있는 것을 여실히 볼 수 있다. 결국 인천의 원도심을 외면한 도시철도망 계획인 것이다.

진정 원도심을 살리고, '인천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기본방향대로 '사람중심, 인천중심의 도시철도망 구축'을 목표로 한다면 최소한 남부순환선을 중구와 동구를 지나 서울도시철도 7호선 석남연장선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남부순환선∼동인천∼대순환선 3단계 일부∼인천도시철도 2호선 석남역).
다시한번 말하지만, 현재의 인천이 있기까지는 인천의 원도심인 동구를 비롯해 중구, 남구 구민 등의 보이지 않는 희생 없이는 불가능했으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성장 역시 이들 원도심의 희생이 밑바탕이 되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인천시가 진정 인천 전체의 발전과 300만 인천시민 모두를 위한 도시철도망을 구축하려고 한다면 경제성 분석만을 보지 말고, 인천의 신·구도심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낙후된 원도심을 포함시키는 '서클라인 철도망(순환선)'을 대상노선으로 구축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모든 인천인(仁川人)이 인천을 떠나지 않고 인천을 진정한 고향으로 여기면서, 사랑하고 아끼며 자랑스러워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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