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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언론보도] 재개발 일대 '위험한 통학로'
작성자 인천동구의회 작성일 2022-08-26 조회수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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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인천뉴스 이정윤 기자]

[기사내용]

박인애 앵커)
최근 동구 송림동에선 재개발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아이들의 통학로인데요.
공사장 사이를 지나야 하고,
다른 곳으로 돌아가려고 해도 인도가 끊깁니다.
아찔한 등굣길로 아이들을 통학시키는 학부모들의 걱정이 큽니다.
다음 달 개학을 앞두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이정윤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동구 송림동 일대입니다.

좁은 도로 하나를 두고
양쪽에선 공사가 한창입니다.

재개발 사업이 동시에 진행 중인데,
차량과 사람들이 뒤엉켜 다닙니다.

그런데 이 길은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이 다니는 주요 통학로입니다.

다음 달 개학을 앞두고 있는데,
학부모들의 걱정은 큽니다.

[김은욱 l 초등학생 학부모 ]
“이 길이 주 통학로가 되는데 지금 보시면
펜스도 살짝 기울어져 있거든요.
그리고 여기 3구역 공사 철거 들어가면서
이 골목이 좀 더 좁아졌어요.
그리고 아까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여기 차가 2대가 지나가면
아이들이 다닐 수 있는 통학로 자체가 없거든요”

[이지영 l 초등학생 학부모 ]
"아이들이 이렇게 가다가 보며 먼지 때문에
물을 뿌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 물을 많이 맞았다는 얘기도 있고 이제 철거를 할 때 돌 같은 거라든지 이런 게 떨어질까 봐
무섭다 그런 얘기도 했었고 양 사이드는 차가 지나가다 보니까
이제 아이들이 피하는 경우가 있어서
약간 부딪힐 수 있는 경우도 있었고 이랬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굉장히 위험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대형 공사 현장 사이를 지나가야 하는 아이들.

다른 길로 돌아가려고 해도
위험하긴 마찬가지입니다.

길을 따라 걷다보니,
인도가 끊기고 바로 도로가 이어집니다.

차량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를 건너야 하는 겁니다.

[장수진 l 동구의원 ]
“지금 이제 동시다발적으로 재개발 재건축 공사 현장에
아이들 통학로가 위치해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상황을 이제 보셔서 잘 아시겠지만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길이 없어요.
문제가 좀 심각하다고 보고 있고..”

재개발 현장 인근에는 초등학교 뿐만 아니라
중학교들도 있는 상황.

학교와 학부모들은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개학을 하기 전에,
안전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동구는 "통학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시공사와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해
안전 대책을 세울 예정이라며
다만 철거가 끝나고 본 공사가 시작돼야
시공사 등과 협의체 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Btv 뉴스 이정윤입니다.

[촬영/편집: 장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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